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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한적총재 국감 '불출석 통보' 여야 논란

입력 : 2014-10-20 11:06:05 수정 : 2014-10-20 11: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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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임한 김성주 한국적십자사 총재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에 대해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출석'을 통보, 여야가 입씨름이 한창이다.

당초 복지위는 오는 23일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국감 때 김 총재 출석을 요구했다.

20일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 국감에서 "(김 총재가) 안 나온다면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23일에 반드시 출석시키겠다고 협의가 된거냐"면서 김 총재의 국회 출석을 위한 여야 간사의 노력을 촉구했다.

복지위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은 "김성주 야당간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내일 출국이라는데 출국 전 확실한 답을 줄 것으로 알고 있으며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김성주 의원은 "현재 아무 응답이 없다. 어제 여야 간사도 전화로 협의하며 반드시 (김 총재를) 출석시키겠다고 했고 여당 간사도 적극적으로 출석을 요구하겠다고 했다"며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가 판단할 때 국감 기관증인은 한 번 채택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불출석을 허용하지 않는 게 오랜 국회의 전통이었다. 불출석 사유가 해외 일정인데 이 일정은 부총재가 출석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김 총재가 국회에 나와 국민들 앞에서 앞으로 적십자사 업무를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계획 등을 밝혀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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