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협회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신협회에서 발표한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여신협회는 자체 부정사용 방지시스템(FDS)과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하고 40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갖춘 PG사는 카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카드정보 저장 PG사 선정 기준'을 발표한 바 있다. (10월 1일자 세계파이낸스 'PG사, 보안·재무기준 갖추면 카드정보 저장 가능' 기사 참고)
PG협회는 "여신협회의 기준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준선을 제시한 것이라 판단된다"며 "자기자본 기준이 높아 일부 회원사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지만, 여신협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러한 점을 해결할 것"이라 말했다.
작년 말 기준 400억원 이상 자기자본을 가진 PG사는 전체의 PG사 51개사 중 절반 수준인 25개사 정도로 파악된다. 현재 PG사의 자기자본 규모를 보면, 3000억원 이상이 7개사, 1000억원~3000억원이 7개사, 400억원~1000억원이 11개사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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