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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아파트 경매, 이미 10억 근저당 잡혀…'실질적인 그의 상황은..'

입력 : 2014-10-02 08:48:25 수정 : 2014-10-02 08: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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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아파트 경매

개그맨 이혁재의 아파트가 경매에 나온 가운데 그의 현 상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대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이혁재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천 송도의 힐스테이트 601동 239.7201㎡ 펜트하우스 아파트가 오는 10월 14일 인천지방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이혁재의 아파트는 지난달 5일 처음 경매에 나왔지만 한차례 유찰됐다. 2차 경매는 최초 감정가 14억 5900만원의 70% 수준인 최저가 10억 2000만원으로 진행된다.

경매를 신청한 방송제작업체 테라리소스 측은 "이혁재가 3억 6000여만 원의 채무를 상환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해 경매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테라리소스 측은 "대형 펜트하우스 수요층이 한정적이기에 낙찰예상가를 잡는 게 쉽지 않다. 동일평형 동일 층이 2012년 7월 달 입주 후 거래가 1건 밖에 없는 상황이라 현시점으로는 14일 낙찰여부 판단 역시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아파트는 이미 지난 2011년 5월 13일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약 10억여원의 근저당이 설정된 상태이며 한 매체는 "11억원 여에 물건이 팔린다고 해도 은행과 테라리소스 순으로 원금과 이자 비용이 지불되면 실질적으로 이혁재에게 돌아가는 돈은 하나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이혁재는 방송을 통해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는 생활고를 고백했었다. 당시 이혁재는 "아파트 2채 중 한 채가 경매에 낙찰돼 빚이 줄었지만 여전히 10억원의 빚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혁재 아파트 경매, 사람의 욕심이 제일 무서운 것", "이혁재 아파트 경매, 안타깝고 충격적이야", "이혁재 아파트 경매, 어쩌다가 이렇게 되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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