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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6집 정규앨범 '동행' 작업기 화제 "이상순과 제주도 녹음은 신의 한수"

입력 : 2014-10-01 22:24:32 수정 : 2014-10-01 22: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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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김동률이 3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6집 '동행'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을 꼼꼼하게 소개해 음악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김동률은 지난 7월부터 자신의 앨범에 참여한 국내 유수의 연주자에 대한 소개와 작업기를 자신의 공식사이트(www.kimdongryul.com)에 틈틈이 올렸다. 무려 원고지 80매 분량이다. 기타리스트 이상순, 임헌일, 정재원, 베이시스트 최훈, 황호규, 드러머 신석철, 피아노 나원주를 비롯해 작편곡가 황성제, 현(string)편곡자 박인영과 함께 한 앨범 작업기를 상세하게 밝혀 팬들의 이해와 기대를 더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김동률은 이상순이 기타 연주와 피처링에 참여한 곡 '청춘'에 대해 제주의 ‘소길 스튜디오’에서 녹음했고, 일렉 기타는 서울에서 녹음했습니다. 처음 상순씨가 제주도에 내려와서 녹음을 하자고 했을 때, 조금 망설였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녹음을 빙자한 제주 여행! 상순씨도 얼굴 본지 오래 됐고, 겨울에 제주도로 내려간 윤석(루시드폴)이도 겸사 보면 좋겠구나. 결과가 맘에 안 들면 연습했다 생각하고 다시 서울에서 하지 뭐. 솔직히 크게 기대는 안하고 내려갔더랬지요. 그리고 그렇게 내려간 제주행은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동률은 "낮에는 상순씨와 효리의 일상에 함께 섞여서 즐겁게 보내다가 어둑어둑해지면 슬슬 녹음을 시작하곤 했는데요. 늘 치열하게 온 신경을 곤두세워가며 진행하던 서울에서와는 달리 녹음 자체도 편안하게 즐기면서 여유 있게 진행했습니다."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동률의 작업기를 꼼꼼하게 지켜보았던 팬들은 "차곡차곡 앨범 녹음이 진행되어 가는 모습에 정말 흥분됩니다.", "보이지 않지만 뒤에서 수고하신 분들이 너무 많다는 걸 률님을 통해서 알게 되네요. 앨범 나오면 노래 먼저 듣고 맞춰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요.", "읽기만 해도 기대가 넘쳐요."라며 앨범 발표를 고대했다.

김동률은 지난달 2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수록곡 10개의 제목을 발표했다. 정규 6집 앨범 '동행'에는 고백, 청춘(feat.이상순), 내 사람, Advice(feat.존박), 그게 나야, 퍼즐,  내 마음은, 오늘, 그 노래, 동행으로 총 10곡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 '그게 나야'는 배우 공유가 뮤직비디오 출연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김동률은 정규 6집 '동행' 앨범을 발표하고 바로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전국 9개 도시 투어 콘서트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인 김동률은 지난 15일 하나프리티켓(http://ticket.hanatour.com) 단독으로 1차 투어 콘서트 티켓 판매를 시작했으며 2분만에 성남 공연을 매진시키는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김동률은 지난 26일 2차 티켓 판매에서도 고양시(11월29일~30일. 고양아람누리극장) 공연을 매진 기록했다. 부산, 광주, 전주 역시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어 지방 공연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김동률 정규 6집 '동행' 앨범은 10월 1일 자정 발매됐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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