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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 5억3천만원 빼돌린 업체 대표 등 입건

입력 : 2014-10-01 11:40:23 수정 : 2014-10-01 11: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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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일 부산, 경남 지역 16개 아파트에서 관리비 5억3천만원을 빼돌린 혐의(횡령 등)로 관리업체 G사 김모(44) 대표와 손모(64·여) 전 대표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2009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부산, 경남지역 16개 아파트 관리비에서 경비원과 환경미화원 309명의 국민연금 가입비 명목으로 1억7천3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 등은 국민연금 가입 대상이 안 되는 만 60세 이상 노인이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등을 고용하고 이들의 국민연금 가입비를 내준 것처럼 속였다.

김씨 등은 또 2006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가기술자격증이 있는 이모(59)씨 등 7명을 고용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3억5천4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 등이 2005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이씨 등에게 자격증 대여 명목으로 매월 수수료 5만∼40만원을 준 것을 확인하고 이씨 등을 국가기술자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2009년 9월 부산시 기장군의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에게서 받은 공사비 가운데 8천100만원을 빼돌린 혐의(횡령)로 H사 현장소장 오모(5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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