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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준우승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

입력 : 2014-09-30 10:00:43 수정 : 2014-09-30 10: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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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제패를 향한 열의를 재확인했다.

최 감독은 웨스턴 시드니(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2차전을 하루 앞둔 30일 "작년 4강이나 준우승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작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광저우 헝다(중국)와 합계에서 비겼으나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우승컵을 놓쳤다.

정상에 서지 못해 각 대륙 챔피언들의 펼치는 메이저대회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도 눈앞에서 날아갔다.

올해 서울은 시드니와의 4강 홈 1차전에서 0-0으로 비겨 원정 2차전에서 이기거나 1-1 이상으로 비겨야 결승에 진출한다.

최 감독은 작년 아쉬움을 털려는 오기와 선수단의 챔피언스리그 경험이 이번 일전에서 힘을 발휘할 것으로 장담했다.

현재 서울 선수단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20경기 이상을 소화한 선수가 수두룩하다.

공격수 몰리나(34경기), 고요한(33경기), 에스쿠데로(23경기), 중앙 미드필더 고명진(29경기), 센터백 김진규(28경기), 김주영(24경기), 골키퍼 김용대(27경기), 풀백 김치우(23경기), 최효진(21경기) 등이 그들이다.

최용수 감독 본인도 2011년부터 올해까지 챔피언스리그 30경기를 지휘해 13승13무4패를 기록했다.

무승부를 0.5승으로 간주하는 축구 관례를 따를 때 승률은 65%에 이른다.

반면 시드니는 올해 챔피언스리그에 등장해 6승1무4패(승률 59%)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구단은 "우리 선수들의 경험과 의지가 이번 대결의 키워드"라며 "작년 준우승의 아쉬움을 기억하기에 선수단의 의지가 더욱 뜨겁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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