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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컨소시엄 이사회 열어 한전부지 매입 승인

입력 : 2014-09-26 16:39:00 수정 : 2014-09-26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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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3사 이사회 열어 매입 승인
정몽구 회장 통 큰 결단이 계약 성사에 큰 역할

현대자동차그룹의 주력 계열사 3곳으로 구성된 현대차컨소시엄이 26일 각 사별 이사회를 열고 10조5500억원에 이르는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부지 인수를 의결했다고 현대차그룹이 26일 밝혔다.

▶ 현대차컨소시엄이 매입한 한전본사 부지(중앙)와 코엑스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서울시의 개발계획 청사진.
이날 이사회에서는 입찰가 산정 근거, 각 사별 자금여력, 미래가치 창출방안 등을 보고했으며 이사진들은 해당 내용을 검토하고 논의한 뒤 계약체결을 승인했다.

이사회는 지난 17일 한전부지 인수 입찰 참가 승인을 위해 열린 이사회에서 “낙찰 시 주요 입찰 조건에 대해 재차 이사회 승인을 받은 후 매매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보고한 데 따라 개최됐으며 현대차 컨소시엄은 이사회 결정에 따라 이날 오후 매매계약을 체결한다.

한편, 자동차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한전부지 인수 입찰에는 정몽구 회장의 통 큰 결단이 부지 매입에 큰 역할을 했다. 현대차그룹은 삼성동 부지에 사옥과 문화공간, 호텔 등 복합 시설을 마련하고 30여개 계열사가 입주해 전 세계 현대차그룹의 헤드쿼터로 자리 잡는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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