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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 김준호, 꾀부리다가 멍석말이 당해

입력 : 2014-09-20 15:15:56 수정 : 2014-09-20 15: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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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개그맨 겸 방송인 김준호가 종갓집에서 멍석말이를 당했다.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 '백년의 유산 찾기' 체험 중인 멤버들은 우리나라의 옛 생활방식을 알아보기 위해 종갓집을 찾았다. 이날 김준호는 개코, 김기리와 함께 1880년 경에 지어진 만석꾼의 집 송소고택을 방문했다. 

고택을 구경하던 멤버들은 남녀유별사상 떄문에 남자가 기거하는 사랑채와 여자가 기거하는 안채로 나뉘고, 내외담을 기준으로 남녀가 다니는 길이 달랐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집이 나뉘어져 있으면서도 중간 중간 작은 문을 내어 이동의 편의성을 지켜낸 과학적인 건축법에 감탄했다.

본격적으로 옛 생활방식 체험에 나선 멤버들은 대청마루를 오래 보존하기 위해 기름칠을 하는 법을 배워 직접 기름칠을 했다. 개코와 김기리가 열심히 기름칠을 하는 반면 김준호는 일을 피하기 위해 꾀만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개코와 김기리는 멍석말이 벌칙을 건 장작패기 대결을 제안하고, 장작패기에 실패한 김준호를 멍석에 말아 복수에 나서 주위를 폭소에 빠뜨렸다.

멍석말이를 당한 김준호의 모습은 20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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