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지난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 산림조합중앙회 사무실과 회장 장모(76)씨의 자택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장 회장이 공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첩보에 따라 비자금 규모와 사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산하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소유자 및 임업인 출자로 조직된 개별법인체인 142개 지역조합의 조합원 49만여 명으로 구성됐다.
장 회장은 1999∼2004년 상임감사를 거쳐 2004년 회장 선거에 당선, 10년째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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