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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9-02 19:14:19 수정 : 2014-09-02 21: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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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가을 관광주간…교통·숙박 '대박 할인'
3700여개 업소 참여… 봄보다 倍 늘어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가을 관광주간’이다. 이 기간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초유의 ‘관광 세일 행사’가 진행된다. 열차와 고속버스, 렌터카, 주유비 등 여행수단 교통 요금은 최대 75%까지, 숙박업소 요금은 최대 60%까지 할인된다. 지역 관광시설 437개소도 다양한 할인 혜택이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일 가을 관광주간 추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행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부 부처와 전국 시도 및 기초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함께 전국 3700여개 관광 관련 업소와 시설,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관광주간은 올해 2월에 열린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두 번째 시행되는 것으로, 주요 관광업소의 할인과 휴가 사용 촉진을 통해 내수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가을 관광주간에는 5월의 봄 관광주간에 비해 할인 참여 업체 숫자가 1671개에서 3700여개로 두 배 이상 늘었고, 할인 폭도 훨씬 더 커졌다.

이른 아침 안개가 낀 경남 창녕군 우포늪.
코레일은 관광주간 기간에 주중 상·하행 열차 11편을 20%, 관광열차를 30% 각각 깎아준다. 금호고속은 고속버스 5·7일권을 30% 할인한다. SK에너지는 관광지 인근 주유소 70개소에서 주유비를 2000원 할인한다. 한화 리조트·부산롯데호텔·부산파크하얏트·거제 삼성호텔 등 180여곳의 호텔과 리조트는 숙박비의 10∼50%, 전국 16개 베니키아체인 호텔은 5∼40%, 100여개의 굿스테이 가맹 모텔은 20%를 깎아준다.

지역 추천 맛집 547개소와 남한산성 백숙 거리·포항 과메기물회 거리·강릉 초당두부 거리 등 음식테마거리 음식점 160개소, 농가 맛집 등 전국 1607곳도 할인행사에 동참한다. 지역별로 시티투어 요금도 최고 절반까지 깎아주고, 수원화성 등 주요 관광지와 박물관 등은 무료로 개방된다.

문체부는 또 관광주간의 추천 여행코스, 상품 등도 개발해 17개 시도의 ‘지역별 대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자세한 업체별 할인율과 할인쿠폰, 지역별 여행코스 등의 정보는 관광주간 웹사이트(fall.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억 기자 danie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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