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보낸 후 남은 음식을 처리하는 건 쉽지 않다. 추석에 남은 기름진 음식을 개운하고 상큼한 요리로 재탄생시키는 조리법을 소개한다.
명절 내 느끼한 음식 때문에 얼큰하고 시원한 음식이 필요하다면 탕국에 갖은 나물을 넣고 ‘한우 매운 육개장’을 만들어보자. 탕국에 숙주와 고사리, 토란대 등 각종 나물을 넣는다. 탕국에 들어있는 고기는 따로 찢어 양념장에 무쳐 끓인다. 양념장은 고추장, 고춧가루, 참기름, 국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 소금 등을 섞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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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매운 육개장’ |
남은 산적과 과일을 활용해 상큼한 ‘과일샐러드’를 만드는 것도 좋다. 산적에 오이, 배, 사과, 밤 등 각종 채소와 과일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섞는다. 잣과 배, 설탕, 식초, 겨자, 소금, 다진 마늘 등을 넣어 만든 잣 소스를 만들어 뿌린다. 제수용 과일 대신 버섯류를 이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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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페이퍼말이’ |
아이들을 위해서는 남은 불고기를 이용해 만든 ‘라이스페이퍼말이’를 추천한다. 뜨거운 물에 살짝 담근 라이스페이퍼에 볶은 불고기와 채 썬 오이, 파프리카, 파인애플 등을 얹고 잘 말아 땅콩 소스나 칠리 소스 등에 찍어 먹으면 된다.
이귀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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