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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반기 6·25전사자 유해 753구 발굴…68구는 北·中

입력 : 2014-09-01 15:23:43 수정 : 2014-09-01 15: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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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유해발굴사업 재개…대구지역 참전용사 증언 청취 국방부는 1일부터 강원 철원, 화천, 양구 등 48개 지역에서 5만여 명을 투입해 후반기 유해발굴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8월1일 올해 전반기 유해발굴 작업을 끝내고 더위와 장마를 피해 한 달간 휴지기를 가졌다. 이 사이 발굴물자·장비 정비, 전문 발굴병 집체교육, 전반기 발굴한 유해의 개체 수 산정과 후반기 발굴지역 선행탐사 작업을 벌였다.

전반기 유해발굴사업은 4~7월 칠곡, 양구, 인제 등 56개 지역에서 4만6000여 명이 임무를 수행해 모두 753구를 발굴했다. 이 중 68구는 북한(17구) 및 중국군(51구) 유해다.

올해는 전반기 유해발굴기간이 5개월에서 4개월로 줄었음에도 유해 발굴 5개년 계획에 따라 발굴 전 해당 지역에 대한 선행탐사를 현지 부대와 함께 시행해 지난해 전반기 607구 대비 146구가 늘어난 753구를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2000년부터 현재까지 발굴된 전사자 유해는 모두 9339구로 이 중 국군전사자는 8178구다. 전사자의 신원이 확인되어 유가족을 찾은 호국용사는 91명이다.

이밖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일 대구지역 6·25참전용사와 참전단체 위원 등 200여 명을 대구 그랜드호텔로 초청해 유해발굴사업을 설명하고 참전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을 듣기로 했다. 유해 소재지를 확보하고 발굴 가능한 전투지역을 식별하기 위해서다.

2008년부터 시작된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대국민 사업참여 공감대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6·25참전용사를 대상으로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강원 춘천에 이어 두 번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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