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민생 속으로”… 지방의회의 멋진 변신

입력 : 2014-08-27 20:25:48 수정 : 2014-08-27 20:25:48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주·포항 등 경북 동해안 지역
관광성 연수 않고 현장탐방 나서
경북 동해안지역 시·군의회가 현장 중심으로 운영되는 등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27일 경주시의회는 29일까지 3일간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지방의회의원 전문연수과정에 권영길 의장을 포함해 21명 전원이 참석한다.

올해 경주시의회의 의원연수는 과거 유명 관광지에서 관행적으로 실시하던 연수와 비교하면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경주시의원들의 호응도 높을 뿐 아니라 시민들의 반응도 좋다. 특히 이번 연수기간 중에는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과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과의 간담회 자리도 마련돼 있다. 시의원들은 내년 경주시에 대한 지방교부세 등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건의할 예정이다.

과거와 차별화된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국회 참관과 함께 예산결산 심사기법, 의정활동 전략과 기법, 조례안 입안 및 심사기법, 행정사무감사 조사기법 등 지방의회 의원이 갖춰야 할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이 마련돼 있다.

포항시의회도 현장과 소통을 중시하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26일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대한노인회 포항시지부를 비롯한 15개 기관단체 및 시설을 방문했다. 경제산업위는 최근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초등학교 구동분교장 부지를 매입해 건립 중인 과메기 연구센터 및 홍보관 건립부지를 방문했다. 포항시의회는 비회기 중에도 주요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여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울진군의회도 주민들의 생업 현장인 죽변항 위판장을 찾아 어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추석과 가을 태풍 등을 고려해 울진지역 주요 사업장과 재해위험 지구를 방문해 현지 점검하는 등 민생 탐방도 하고 있다.

울릉군의회는 세월호 참사 이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자 전국 시·군의회에 울릉도 관광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송했다.

포항·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