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문정희 데이트, 훈훈한 우먼 로맨스

MBC 제공

송윤아와 문정희의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공원에서 조심스럽게 승희(송윤아 분)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 지은(문정희 분)의 모습과 쏟아지는 분수를 맞으며 서로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주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6회에서 지은은 승희가 태주(정준호 분)의 외도 사실을 주위사람들에게 알렸다고 생각해 "다신 너 안 봐"라며 결별을 선언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뒤늦게 자신이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은은 자신이 한 행동을 후회하며 승리에게 만나자고 연락했다.

지난 주 수원 장안동 공원에서 송윤아와 문정희의 데이트 장면이 촬영됐다. 문정희는 "데이트하러 나올 때의 두근거림을 표현하고 싶어 의상에 신경 좀 썼다"며 "요즘 지은 캐릭터에 빠져 있어 윤아 언니한테는 승희 언니라고 말하게 된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송윤아, 문정희 둘이 있으면 촬영장 분위기가 한껏 업된다"며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결혼한 여자들의 전형적인 우정을 보여준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정희씨가 지난 번 촬영 때 찰과상을 입은 윤아씨 손을 잡아주고 부축해주며 챙겨줬다"고 전했다.

여자들의 우정 이야기를 다룬 [마마]는 뚜렷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나날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로 친구가 될 수 없는 사이지만 역설적이게 베프가 되어 여-여케미를 자랑하는 송윤아와 문정희의 우정이 어떻게 전개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는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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