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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전에 서로 장난치다 다친 것"…애인 갈비뼈 골절

입력 : 2014-08-23 18:24:19 수정 : 2014-08-23 18: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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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에게 고소 당한 한류스타 김현중(28)이 자신의 폭행혐의를 부인했다.

김현중은 23일 오후 매니지먼트사 키이스트를 통해 "두 사람 간에 심한 말 다툼이 있었고, 그 가운데 감정이 격해져 서로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2개월 간 상습적인 폭행이나 수 차례에 걸친 구타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몸싸움도 한 번뿐이라면서 "갈비뼈 골절도 이번 몸싸움 중 일어난 일이 아닌, 예전 서로 장난을 치던 과정에서 다친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날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활동하는 데 이상이 없어 다친 것을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 "2012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는 맞으나 교제가 이뤄진 것은 최근 몇 달 간"이라고 밝혔다.

앞서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김현중의 여자친구는 지난 20일 김현중을 폭행치상 등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김현중의 아파트에서 수차례 주먹과 발 등으로 폭행 당했다"며 "이 때문에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각각 전치 6주와 2주에 해당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키이스트는 "고소인의 일방적인 내용만이 언론에 보도되고, 정황이 사실과 달리 확대·과장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당사와 김현중은 추후 정확한 조사를 통해 사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알렸다. "향후 진행될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중은 24일 '2014 김현중 월드투어-몽환 인 방콕' 출연차 23일 오후 현지로 떠난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진행되고 있는 예정된 스케줄은 미리 약속이 돼 있던 부분들로, 기존 일정은 그대로 소화할 계획"이라면서 "이후로는 본 사건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당분간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곧 김현중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2005년 그룹 'SS501'의 싱글 'SS501'으로 가수 데뷔한 김현중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에 출연하면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초 KBS2 TV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 출연했다. 지난달 11일 새 앨범 '타이밍'을 내놓고 각국 순회공연을 벌이는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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