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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직장인 70%가 수도권 거주

입력 : 2014-08-20 20:44:39 수정 : 2014-08-20 20: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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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억 이상’ 41만5400명
비수도권 지역선 울산이 최다
지난해 1억원 이상 연봉을 받은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수도권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중에서는 울산에 억대 연봉자가 가장 많았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말정산 통계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소득(2012년도 귀속분)을 신고한 직장인 가운데 급여가 1억원 이상인 사람은 41만5400명으로 전년에 비해 5만3000명 증가했다. 억대 연봉자는 총 근로소득자 1576만8000명의 2.6%에 해당했다.

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인의 69.7%(28만9700명)는 수도권에 거주했다. 서울에는 가장 많은 19만6700명이었고 경기 8만700명, 인천 1만2300명 순이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울산에 가장 많은 2만9900명이 거주했다. 울산은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의 대형 공장들이 많아 4년째 1인당 평균소득 전국 1위(1884만원)를 차지한 지역이다. 울산과 부산(1만5500명)·경남(1만4800명)·경북(1만3100명)·대구(7000명) 등 영남권에도 19.3%(8만300명)의 억대 연봉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1만300명)·충남(8800명)·충북(4500명)·세종(600명) 등 충청권에 5.8%(2만4200명), 전남(5200명)·전북(5000명)·광주(5700명) 등 호남권에 3.8%(1만5900명)가 분포했다. 강원은 4100명, 제주는 1200명이었다.

세종=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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