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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값 등 안정세 영향
전달보다 상승률 소폭 둔화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축산물 가격안정세 등으로 소폭 둔화했다.

1일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6% 올랐다. 5, 6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1.7%보다 0.1%포인트 둔화한 수치다. 2월은 1.0%, 3월은 1.3%, 4월은 1.5% 등이었다. 올 들어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2.5∼3.5%)보다 낮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같은 달보다 1.9% 오른 공업제품이 상품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우유(11.5%)와 여자외투(8.9%), 가방(11.5%) 등의 오름폭이 특히 컸다. 도시가스(5.6%)와 전기료(2.7%), 상수도료(0.7%)가 일제히 올라 전기·수도·가스도 작년 같은 달보다 3.6% 상승했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2.2% 떨어졌다. 돼지고기(14.2%)와 국산 쇠고기(8.7%) 등 축산물이 오름세였지만 양파(-36.3%), 시금치(-37.8%), 상추(-35.7%) 등은 낙폭이 컸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세종=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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