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보다 상승률 소폭 둔화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축산물 가격안정세 등으로 소폭 둔화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 1.9% 오른 공업제품이 상품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우유(11.5%)와 여자외투(8.9%), 가방(11.5%) 등의 오름폭이 특히 컸다. 도시가스(5.6%)와 전기료(2.7%), 상수도료(0.7%)가 일제히 올라 전기·수도·가스도 작년 같은 달보다 3.6% 상승했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2.2% 떨어졌다. 돼지고기(14.2%)와 국산 쇠고기(8.7%) 등 축산물이 오름세였지만 양파(-36.3%), 시금치(-37.8%), 상추(-35.7%) 등은 낙폭이 컸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비 등 개인서비스 요금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세종=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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