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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에 우수인력… 이공계 ROTC 추진

입력 : 2014-08-01 01:09:51 수정 : 2014-08-01 01: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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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근무 병무의무 대체
중기청 기술혁신 5개년 계획
중소기업에 우수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이공계 학군단(ROTC) 도입이 추진된다.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중소기업 직원에게 박사학위 등록금을 지원하는 제도도 신설된다.

중소기업청은 30일 열린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중소기업 기술혁신 5개년 계획’을 확정해 31일 발표했다. 중기청은 특히 중소기업 연구 인력을 2012년 15만6000명에서 2018년 20만명으로 늘리고,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도 2만7000개에서 3만5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이공계 대학생을 ROTC로 선발하는 ‘중소기업 연구 ROTC’(가칭) 도입을 추진한다. 이공계 3학년 대학생을 선발해 4학년 때 기술 교육을 하고, 중소기업 근무와 석사 과정을 5년여간 병행해 병역 의무를 대체하는 방식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도입 시기와 적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기존 ‘중소기업 계약학과’ 제도를 확대해 우수한 기술 인력이 중소기업에 취업하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경력 단절 여성 연구원이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면 복귀 수당을 주고, 중소기업 인력이 오래 일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박사학위 등록금을 2년간 70%까지 지원하는 제도도 추진된다. 퇴직 기술 인력에 재취업 지원금을 주는 방안도 검토된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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