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로 뜰 땐 브랜드 홍보 효과”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시장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는 주상복합이나 오피스 빌딩 못지않은 초대형 규모에 고급화를 전면에 내세운 게 특징이다.
지식산업센터가 지역의 랜드마크 명성을 얻게 될 경우 건설사도 상당한 브랜드 홍보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단지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단지 내에는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원격검침시스템, 조명제어시스템 등 업무 효율성을 높여줄 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갖췄다. 송파문정법조타운 이전, 문정지구 핵심 특화거리인 컬처밸리 조성, KTX 수서역 개통 등 개발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독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를 분양 중이다. 내달 입주 가능한 이곳은 연면적 17만5264㎡에 지하 4층 지상 26층 2개동 규모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도보로 10분, 2018년 완공예정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신독산역(가칭)도 가깝다.
삼성중공업이 분양하는 경기 의왕시 포일2택지개발지구의 ‘인덕원IT밸리’는 지하3층∼지상10층, 4개동으로 연면적이 약 20만㎡ 규모다. 지식산업센터 내 빌트인 시스템의 기숙사, 공용휴게실, 구내식당, 옥상정원, 강당 등을 갖췄다.
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동산동에 ‘삼송테크노밸리’를 분양 중이다. 지하3층∼지상4층에 지식산업센터, 상가,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연면적은 18만7978㎡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가깝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나들목을 이용할 수 있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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