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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지지율 40%-부정 50%, 취임후 가장 나빠

입력 : 2014-07-25 16:17:28 수정 : 2014-07-25 16: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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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40%로 취임후 최저치로 다시 밀렸다. 부졍적 평가는 50%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여론조사 전문 업체 '한국갤럽'이 발표한 7월 넷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서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지지율)은 40%로 1주일 전보다 4%p 떨어졌다.

반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대비 3%포인트 오른 50%에 이르렀다.

갤럽 주간 조사 기준으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 응답이 50%에 이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취임 후 최고치다.

또 지지율이 40%까지 떨어진 것은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와 정홍원 총리 유임, 그리고 장관 내정자들의 자질 논란이 이어졌던 7월 첫째 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502명)은 △인사 잘못/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23%) △세월호 참사 수습 미흡(12%) △소통 미흡(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음(10%) △리더십 부족(7%) △전반적으로 부족함(7%) △독단적(6%)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박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405명)은 △외교·국제관계(17%)와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6%) △주관·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1%) △전반적으로 잘함(9%) 등을 꼽았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9%(어느 쪽도 아님 4%, 모름 또는 응답 거절 5%)였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1주일 전보다 2%p 떨어진 41%, 새정치민주연합은 전주와 같은 26%였다.

정의당 4%, 통합진보당 3%로 뒤를 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 또는 의견 유보는 25%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4일 사흘 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총 응답자 1003명(응답률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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