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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송일국, 영화 '플라이 하이' 출연… 헤어스타일이 치명적

입력 : 2014-07-25 10:52:18 수정 : 2014-07-25 10: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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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세쌍둥이와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송일국이 영화 '플라이 하이'(감독 한경탁, 제작 분홍돌고래/다세포클럽)로 9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

'플라이 하이' 제작사는 "배우 송일국, 전수진을 주연으로 확정하고, 지난 14일 제주도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플라이 하이'는 만나기만 하면 사사건건 부딪치는 삼류조폭(송일국 분)과 격투소녀(전수진 분)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송일국은 삼류조폭 창범 역을 맡아 오렌지색 뽀글머리 펌 헤어스타일로 변신하는 등 파격 코믹 이미지 변신을 감행했다. 창범은 명색이 조폭이지만 딸바보에 쓸데없이 오지랖만 넓어 매번 인생이 꼬이는 퇴물이다.

신예 전수진은 세상과 단절된 채 오직 격투기에 매진하는 시크 여고생 예진으로 분해 극 중 23살 차의 송일국과 호흡을 맞춘다. 또한 창범의 절친한 친구이자 체육관장 삼릉 역에는 이훈이 캐스팅돼 감초연기를 담당할 예정이다.

'플라이 하이'는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시나리오 마켓 2012년 2분기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으로, 오는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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