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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지 않고 맛있는 게장"…토종 미식가의 안면도 맛집

입력 : 2014-07-24 17:19:00 수정 : 2014-07-24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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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해수욕장에 인접한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는 안면도 맛집으로 유명한 대형 꽃게집이 있다. 이 곳은 승언8리 방포마을의 다른 이름인 '해비알'을 붙여 '안면도 해비알 꽃게1번지'라고도 불린다. 해비알은 바다의 비경이 알토란 같이 많다는 뜻이다.

안면도 맛집 해비알 꽃게1번지에서 가장 주목할 메뉴는 간장게장으로, 지나치게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입맛을 당기는 풍미가 있다. 국물이 짜지 않고 깔끔해 남녀노소 누가 먹어도 부담이 없다.

간장게장은 신선한 꽃게에 미리 소금을 뿌려 해독작용을 하고, 간장을 달여서 담그기 때문에 한 여름에 먹어도 식중독 염려가 없다. 이렇게 담근 게장은 간장게장이 가장 맛있다는 숙성 3일째가 돼서야 손님의 식탁에 오른다.

안면도 해비알 꽃게1번지는 양념이 과하지 않고 적당히 배어 맛있는 양념게장도 일품이며 조기· 갈치· 고등어의 3종 생선구이도 한 상에서 맛볼 수 있어 맛집으로 통하고 있다.

이외 게국지· 꽃게탕· 해물칼국수· 대하장 등도 해비알 꽃게1번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품 메뉴· 유명 맛집답게 모든 메뉴들이 안면도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들로만 이루어졌다.

해비알 꽃게1번지 이경신 대표는 “안면도에서 나고 자란 어촌 토박이라 해물 요리에 대해 남다른 식감이 있다”며 “미식가여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맛집을 순회했던 경험과 6년 동안의 식당 운영 경력이 해비알 꽃게1번지를 안면도 맛집으로 등극케 했다”고 전했다.

이곳의 게장 요리는 오는 8월부터 승언8리 마을 주민들이 함께 조합을 만들어 운영하는 '해비알식품'에서 정식 판매상품으로 출시된다. 이에 꼭 안면도에 들르지 않고도 집에서 해비알 꽃게1번지의 명품 게장 맛을 볼 수 있게 됐다.

문의: 041-673-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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