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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대표팀 새 사령탑에 네덜란드 바우만 코치

입력 : 2014-07-26 09:21:52 수정 : 2014-07-26 09: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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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통해 '빙속 최강국'의 입지를 다진 네덜란드 출신 지도자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을 지휘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네덜란드 주니어 대표팀 지도자 출신의 에릭 바우만(41) 코치를 선임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바우만 코치는 단거리의 김용수 코치, 장거리의 권순천 코치와 함께 한국 대표팀을 이끈다.

선수 시절 500m와 1,000m, 1,500m 등 단거리와 중거리 종목에서 활약한 바우만 코치는 은퇴 이후 네덜란드에서 실업팀과 주니어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보프 더용, 얀 블록하위선 등 국내에도 친숙한 네덜란드의 스타 선수들을 길러낸 그는 5년 연속으로 네덜란드의 '올해의 톱5 코치'에 선정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3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서도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 8개를 휩쓸었다.

빙상연맹은 "바우만 코치가 최강국인 네덜란드의 선진 기술을 대표팀에 전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바우만 코치도 빙상연맹을 통해 "훌륭한 선수를 많이 보유한 한국팀에 합류해 영광스럽고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큰 도전이라 느낀다"면서 "네덜란드와 한국 스케이팅의 장점을 접목해 최고의 결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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