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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한민구 장관 미사일사령부 방문, 北 전역 타격 가능 확인"

입력 : 2014-07-24 11:07:16 수정 : 2014-07-24 15: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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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미사일사령부를 방문한 한민구 국방장관.

국방부는 지난 23일 한민구 국방장관의 육군 미사일사령부 방문에 대해 “북한 어느 지역이든 타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상황이 발생해 합동참모본부 결정으로 명령이 떨어지면 북한 어느 지역이든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한 장관이 방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육군 미사일 사령부는 여러 종류의 유도무기를 갖고 있다”며 “사거리도 상당히 길어 북한 전 지역을 타격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매우 정밀하게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23일 중부지역에 위치한 미사일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전투준비를 잘 해 어떤 임무라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미사일사령부는 유사시 북한의 전략 핵심 시설을 공격하는 미사일을 운용하는 부대다. 사거리 300km의 현무-2 탄도미사일과 사거리 500km인 현무-3A 순항미사일 등을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 당국은 2000년대 후반 사거리가 더 긴 현무-3B와 현무-3C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무-3B는 사거리가 1000km에 달하고 현무-3C는 사거리가 1500km이다.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현무-3계열의 순항미사일들은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과 그 성격이 비슷하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미 미사일협정이 개정됨에 따라 2015년까지 사거리 800km 수준의 신형 탄도미사일을 개발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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