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영애로부터 기부 받은 대만 임산부, 사실은 부자"

입력 : 2014-07-13 14:02:40 수정 : 2014-07-14 15:04:28

인쇄 메일 url 공유 - +

포커스타이완 홈페이지

최근 배우 이영애로부터 병원비 1억5000만원을 지원 받은 대만의 임산부가 사실은 '부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일간스포츠는 대만 나우뉴스의 11일자 기사를 인용해 "대만 네티즌에 의해 이영애에게 1억원을 받은 임산부가 사실은 부자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영애는 남편과 함께 서울 여행 중이던 대만 임산부가 미숙아를 출산한 뒤 병원비가 없어 퇴원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비 1억5000여 만 원을 기부했다. 이영애는 직접 이들 부부를 찾아가 위로하기도 했고, 이 소식은 대만 중앙통신 등이 보도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대만 네티즌들은 해당 임산부가 자신의 SNS에 고급 외제 승용차를 몰고 다니고 레이디 가가 콘서트 등에 다녀온 모습 등을 올렸던 사실을 찾아내, 이 부부가 사실은 부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많은 대만 국민들이 국가적인 망신이자 수치라며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논란에 이영애 측은 "대만 부부에게 돈을 돌려받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들이 기부금을 자진해서 돌려준다면 다른 곳에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스파 카리나 '민낮도 아름다워'
  • 한소희 '완벽한 비율'
  • 최예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