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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사일 개발 몰두 亞 군비경쟁 부추겨”

입력 : 2014-07-07 20:09:29 수정 : 2014-07-07 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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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 보고서 분석 중국군이 첨단 탄도미사일과 우주전 전술·전략무기 개발을 강화하면서 아시아 군비경쟁을 촉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육군대학원 전략연구소(SSI)는 최근 발간한 ‘새로운 군비경쟁’이라는 보고서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우주 통제권을 놓고 군비경쟁을 개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인터넷판인 중청재선(中靑在線)이 7일 보도했다.

미국의 아시아 안보정책 연구기구인 ‘프로젝트 2049 연구소’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중국은 꾸준히 탄도·순항 미사일의 정치·군사전략적 지위를 높이고 있다”면서 근거리·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위성파괴 무기 등은 위협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전략핵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 산하 7개 여단은 근거리 탄도미사일 1300기를 보유 중이며, 최근 배치된 신형 ‘둥펑(東風·DF) 16’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000㎞에 달해 대만의 미사일방어망을 돌파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또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DF-21C’도 사거리가 1750㎞로, 중국 동부 또는 동북 지역에 배치될 경우 일본 열도가 공격권에 들어가게 된다.

베이징=신동주 특파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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