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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분노의 트윗글… 페루에서 무슨 일이?

입력 : 2014-06-16 20:59:39 수정 : 2014-06-16 21: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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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엠블랙이 갑작스러운 페루 공연 취소에 분노의 심경글을 올렸다.

엠블랙 멤버 지오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너무 화난다.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될 만큼. 이 곳에서의 수많은 일들 누가 알아줄까. 철저히 준비되지 않은 이 공연에 우리는 어떻게 오게 된 걸까. 어떤 생각으로 어떤 목적으로? 가수활동을 하면서 가장 수치스럽고 비참하다"는 글을 올렸다.

현지시간으로 9일 멕시코, 11일 칠레 공연을 마친 엠블랙은 13일 오후 8시 페루 Coliseo Eduardo Dibos de San Borja에서 공연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공연 당일 낮 San Borja 구청으로부터 안전상의 이유로 취소 통보를 받았다.

엠블랙의 공연을 담당한 현지 프로모터가 공연 안전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늦게 제출하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에 엠블랙은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사과할 기회조차 없이 공연을 포기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지오는 이어 "프로모터의 사과문을 보고 몇 글자 씁니다. 기자회견에 대한 논의는 단 한번도 없었으며 최종적으로 새롭게 제시한 공연날짜도 없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든 공연을 하겠다고 했으나 일요일까지도 허가는 미지수였습니다. 페루 공연에 오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한편 승호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때만 해도… 우린 설레고 있었지. 재미난 선물도 준비 했었지… 이렇게"라는 의미심장한 글과 사진을 게재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승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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