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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납품비리 롯데홈쇼핑, 재승인 취소할 수도"

입력 : 2014-05-20 19:18:46 수정 : 2014-05-21 14: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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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부장관 인터뷰
재심사 기준 강화 내년 시행
최문기(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납품비리 온상으로 지목받고 있는 홈쇼핑 채널과 관련해 재승인을 취소하는 등 강력한 처벌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지난 19일 세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앞으로 납품 비리는 홈쇼핑 채널 재심사에 확실하게 반영토록 하겠다”며 “재심사를 거쳐 점수가 나쁘게 나오면 승인을 취소할 수도 있다. 기존 재심사에도 준법 관련항목이 들어가 있는 만큼 이 항목을 어떻게 강화할지 연말까지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부가 기존보다 준법, 공공성·공정성 기준을 대폭 강화한 재승인 기본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면 최근 전·현직 임원의 납품비리가 적발된 롯데홈쇼핑은 내년 5월 채널 재심사에서 첫 타깃이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홈쇼핑 납품비리는 2012년 대규모로 불거진 데 이어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방송의 사회적, 공적 책임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준법 등 관련항목에 가중치를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오는 10월20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를 통해 우리가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에 걸맞은 국제적인 위상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제 ICT 표준에 대한 최종 결정권한을 지닌 고위직인 ITU 정보통신표준화 총국장에 한국인으로는 처음 도전하는 이재섭 후보(한국과학기술원 연구위원)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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