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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조문 표한 뒤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가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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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9 10:18:47 수정 : 2014-04-29 17: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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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며 삼가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

29일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방명록에 남긴 글이다.

이날 박 대통령은 검정색 상하의 차림에 근조 리본을 달고 오전 8시45분께 분향소를 찾아 제단 좌측부터 우측으로 돌며 고인들을 추모한 뒤 헌화·분향했다.

이어 분향소 우측에 마련된 단상에서 방명록을 작성했다.

박 대통령은 분향소 입구에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희생자 김모(17)양 등의 유가족을 10여 분동안 만나 위로했다.

유가족은 "내 자식이기도 하지만 대통령 자식이기도 하다. 누구 한 사람 물러나는게 책임지는 모습이 아니다"라고 철저한 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아직 못 구한 학생들(빨리 구해야 한다). (이런 일이)다시는 있어선 안된다. 끝까지 지켜주겠다"고 위로한 디 오전 9시8분께 돌아갔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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