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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미LPGA투어 스윙스커츠 1R 공동 2위

입력 : 2014-04-25 13:31:07 수정 : 2014-04-25 13: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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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 타임지 선정 '2014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의 인물'에 뽑힌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미LPGA투어 스윙잉스커츠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6507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안개로 출발이 2시간여 지연돼 20여 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이날 리디아 고는 이일희(25·볼빅), 제니 신(22) 등과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카린 이셰르(프랑스·6언더파 66타)와는 2타 차다.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김효주(19·롯데)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은 2언더파 70타로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공동 12위(2언더파 70타)를 형성했다.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인 미셸 위(25·나이키골프)는 이븐파 72타를 쳐 유선영(28·JDX),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 24위에 마크됏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1오버파 73타의 부진으로 공동 43위에 그쳤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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