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초콜렛이 69만원?… 유병언 일가 고급 초콜릿-레스토랑 사업도 참여

관련이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입력 : 2014-04-24 17:49:54 수정 : 2014-04-24 17:49:5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청해진해운의 실질적 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 회장 일가와 측근이 강남 등에서 프랑스 고급 초콜릿 수입판매와 레스토랑에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24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서울 한남동과 청담동 2곳에 매장이 있는 프랑스 초콜릿 브랜드 '드보브에갈레'를 수입·판매하고 있는 '드보브에갈레코리아' 대표 김찬식씨는 유 전 회장의 장남인 유대균(44)씨의 측근으로 추정된다.

김씨는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계열사 트라이곤코리아의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김씨가 대표로 있는 드보브에갈레는 프랑스 왕실에 납품했던 초콜릿으로 마리 앙뜨와네트가 즐겨 먹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초콜릿은 한 알에 1만원 안팎이다. 선물포장 제품은 10만~20만원은 기본이고, 30만원을 호가하는 것도 있다.

지난 2000년 2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책모양의 가죽 케이스에 든 초콜릿은 35알에 69만원에 달한다. 이 제품은 별도 주문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김씨와 유씨는 또 서울 역삼동에 있는 레스토랑 '몽테 크리스토'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몽테 크리스토에는 로댕의 '영원한 봄' 등 유명 예술품은 물론 물론 100여개의 유명 브랜드 고시계와 고가구, 각종 골동품 장신구 등이 전시돼 있다.

김씨는 그간 언론을 인터뷰를 통해 조각가로 활동하는 유대균씨와 함께 일군 것이라고 소개해왔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