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부장판사는 "김씨가 어려운 처지에 있는 피해자들에게 기도비나 시험합격 명목으로 뜯은 돈이 1억2천만원에 이르고, 피해가 실질적으로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2008년 A씨에게 "마신이 끼었는데 기도를 하지 않으면 결혼을 하더라도 이혼하게 된다"며 겁을 준 뒤 기도비 명목으로 6차례에 걸쳐 4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을 비롯해 모두 3명의 피해자에게서 1억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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