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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무사귀환 염원”… SNS ‘노란 리본’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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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2 23:42:29 수정 : 2014-04-23 01: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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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료 500만원” 유언비어도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만든다.’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기원이 담긴 ‘노란 리본’이 전국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21일 대학생 연합동아리 ‘알트’는 인터넷 블로그 등에 나비를 연상시키는 노란색 리본 그림을 올리며 ‘희망의 노란 리본 캠페인’을 벌이자는 글을 올렸다.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불러오듯 실종자들이 모두 돌아오는 기적을 바란다는 뜻이다.

네티즌들은 해당 그림을 다운받아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나 SNS 배경화면으로 바꾸며 동참하고 있다.

또 노란 리본은 22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을 가득 메우기도 했다. 시민들은 실종자들을 기다리는 마음을 노란 리본에 적어 청계천을 따라 놓인 끈에 매달았다. 곳곳에 영어와 일본어가 쓰인 노란 리본도 눈에 띄었다.

유명인들도 ‘노란 리본 캠페인’에 동참했다.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노란 리본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촉구했다.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은 이날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유니폼 왼팔 부분에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를 했다.

캠페인이 확산하자 노란 리본을 달면 저작권료 500만원을 물어야 한다는 유언비어까지 퍼졌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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