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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용-손석희 눈물, 세월호 유가족 눈물에 고개 떨궜다

입력 : 2014-04-22 09:27:27 수정 : 2014-04-23 07: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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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 앵커인 정관용(52), 손석희(58)가 세월호 소식을 전하다 눈물을 흘렸다.

정관용은 21일 방송된 '정관용 라이브'에서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상황을 담은 자료화면이 나간 후 멘트를 잇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의 눈물에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나미 박사, 신율 명지대 교수 등도 함께 눈물을 흘려 스튜디오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이에 정관용은 "사고 6일째입니다. 다음 리포트 보시겠습니다"고 겨우 멘트를 한 뒤 화면을 넘겼다.

'뉴스9'를 진행하던 손석희 앵커 역시 눈물을 훔쳤다. 손석희는 "지난번 저희와 인터뷰를 했던 실종자 가족과 다시 전화 연결을 하려 했지만 못하게 됐다. 방송 직전 그분 따님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다 결국 카메라를 쳐다보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

손석희는 이어 "실종자 가족이 2~3일 내에 구조를 마쳐달라고 한 것은 배를 인양해도 된다는 게 아니라 며칠 안 되는 기회를 최대한 살려서 실종자들을 꼭 구조해 달라는 뜻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뉴스에서 앵커들이 눈물 흘려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비극적이다" "정관용 손석희 눈물,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실종자분들 무사귀환만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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