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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해경국장 "선체 진입 루트 5개 설치, 잠수부 동시다발 투입"

관련이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입력 : 2014-04-20 10:52:05 수정 : 2014-04-20 10: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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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20일 "현재 선내로 진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생명줄)이 5개 만들었다"고 밝혔다.

고 국장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체 중앙부 옆 부분과 선수 부분 등에 가이드라인 5개를 만들어 잠수요원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고 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선체 진입할 수 있는 루트 확보 얼마나 확보했나.

"선내 수색이 보다 용이해졌다. 개념적으로 말씀 드리면 선체 중앙부 옆 부분 1고 선수 부분 2개 등 진입 루트가 만들어졌다. 나머지 정확한 위치는 확인되지 않는다. 현재 진입 루트가 5곳이 개척됐다."

-선체 내 진입했나.

"이미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서 발견한 사망자를 수습했고, (선체 내)진입이 많이 됐다. 사망자를 수습하는 단계다.

-시신 발견지점은.

"선체 내 진입 루트가 여러개 개발돼 무작위로 발견된다. 잠수요원 한 팀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여러 가이드라인을 통해 다발적으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몇 층 어디인지 정확히 확인할 수 없다. 잠수요원들도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쉽지 않다.

-실종자 수색 속도 빨라지나.

"지금까지는 가이드라인 1개만 설치됐는데 수상에서 수중까지 내려가는 속도가 느렸다. 이제 가이드라인이 여러개 설치됐고, 잠수요원들이 줄을 잡고 내려가기 때문에 내려가는 속도가 빨라진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집계 혼선 사과했는데 또 혼선이 발생했다.

"그 부분은 양해 말씀 구한다. 현장에서 상황이 들어오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서두르다 보니 중복 계산됐다. 선체 내에서 발견한 사망자를 밖으로 부상시켜야 되는데 물 밖에서는 해상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고돼 두 번 중복체크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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