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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거짓 인터뷰' 홍가혜 수사 착수

입력 : 2014-04-18 21:03:15 수정 : 2014-04-18 21: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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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자신을 민간잠수부로 소개하며 MBN과 인터뷰한 홍가혜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김귀찬 수사국장은 18일 오전 MBN 방송 직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홍가혜씨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누구한테 들었는지, 홍 씨가 자신이 주장한 대로 민간 잠수사가 맞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수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홍가혜의 발언이 허위로 드러날 경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을 적용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앞서 홍가혜는 해당 인터뷰에서 "정부 관계자가 잠수를 못하게 막으며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말했다" "배 안에 사람이 있는 소리를 들었다" 등의 주장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홍씨의 인터뷰 내용은 이내 거짓으로 드러났고, 홍씨의 과거 거짓말 전력까지 밝혀지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MBN 이동원 보도국장은 MBN뉴스에 직접 출연해 "해경에 확인한 결과 해경이 민간 잠수부들의 잠수를 차단하지 않았고, 오늘도 70여명의 잠수부가 투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실종자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은 정부 당국과 해경, 민간 구조대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를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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