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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은 18일 오후 2시부터 팽목항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임시 시신 안치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시 안치소는 팽목항 서편(서망항 방면)에 설치되며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르는 임시 막사와는 300m 떨어져 있다.

그동안 시신이 수습되면 인근 병원에 분산 안치돼 사망자 확인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사망자 신원이 뒤바뀌는 일도 있어 유족들의 거센 항의가 잇따랐다.

군은 임시 안치소가 설치되면 사고 해역에서 수습된 시신을 먼저 이곳으로 옮긴 뒤 가족들의 협조를 받아 신원확인을 할 방침이다.

한편 구조 활동에 진척을 보이지 않자 초조해진 실종자 가족들의 통곡이 이어지며 팽목항에는 비통함이 가득한 상황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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