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안치소는 팽목항 서편(서망항 방면)에 설치되며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르는 임시 막사와는 300m 떨어져 있다.
그동안 시신이 수습되면 인근 병원에 분산 안치돼 사망자 확인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사망자 신원이 뒤바뀌는 일도 있어 유족들의 거센 항의가 잇따랐다.
군은 임시 안치소가 설치되면 사고 해역에서 수습된 시신을 먼저 이곳으로 옮긴 뒤 가족들의 협조를 받아 신원확인을 할 방침이다.
한편 구조 활동에 진척을 보이지 않자 초조해진 실종자 가족들의 통곡이 이어지며 팽목항에는 비통함이 가득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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