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선박 사고의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앞서 한국에 구조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요청을 받는 대로 즉시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 등 475명을 태운 세월호는 16일 오전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도중 오전 8시58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 해상에서 선체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침몰했다.
한편 이날 아베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미래를 위한 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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