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첫날인 18일 오후 2시 국회숲속도서관 조성 기념식이 강창희 국회의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다. 기념 식순의 하나인 야외서가 제막식에는 국회어린이집 원아들도 참여한다.
축제기간 동안 위즈덤하우스, 김영사, 창비 등 유명 출판사의 베스트셀러와 신간도서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장터가 열려, 평소 소장하고 싶었던 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시민 참여행사로 소망 책나무, 미니어처 책 만들기,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책을 기부하는 사람에게는 시민 참여행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체험쿠폰과 세계책의날 기념 장미꽃 한 송이를 증정한다. 책 기부방법은 현장기부 이외에 우편기부 및 출장수집도 가능하다(자료수집과 02-788-4117)
황창화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를 찾는 시민들이 국회숲속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차도 마시고 음악도 듣는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열린 책나눔 축제가 국민 독서 증진에 기여하고 도서 나눔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어, 지역과 계층에 관계없이 전 국민 누구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조정진 기자 jj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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