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지난 1993년 무려 292명의 사망자를 낸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악몽이 다시 떠올라 당국을 바짝 긴장시켰다.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는 지난 1993년 10월 10일 오전 9시40분께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 동쪽 4.6km 임수도 근해에서 일어났다.
당시 서해훼리호는 110톤 규모로 정원이 221명이었지만 사고 당시 362명(승객 355명, 선원 7명)이나 타고 있었다.
침몰로 인해 292명이 숨지고 70명만 구조돼 사상 최악의 침몰사고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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