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에 나선 학생 등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16일 오전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인천을 떠나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6125톤)에는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50여명 등이 탑승했다.
침몰 위기에 맞닥뜨린 세월호는 현재 좌현으로 20도, 선박은 90% 이상 기울어진 상태라 탑승객 구조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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