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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여수∼제주 카페리 운항

입력 : 2014-04-11 19:27:06 수정 : 2014-04-11 21: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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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사업자에 한일고속 선정
2000명 승선 ‘수이센호’ 투입
전남 여수∼제주 간 177㎞의 뱃길을 운항하는 여객선 운영사업자로 ‘한일고속’이 선정됐다.

여수시는 최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 열린 선정 심사에서 한일고속을 여수∼제주 간 정기 여객운송 신규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공모에 참여한 3개사를 대상으로 여객운송사업 수행능력, 신용도(경영상태), 선박 확보계획, 운항개시 시기, 여수∼제주 항로 활성화 방안 등 종합적인 사업계획을 평가해 한일고속을 선정했다.

한일고속은 일본의 신니혼카이 페리사와 협의를 거쳐 1만7329t급 쾌속 카페리 ‘수이센(SUISEN)호’를 인수해 이르면 오는 9월쯤 여수∼제주 구간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배는 인원 2000명을 태우고 28노트의 속도로 운항한다.

현재 제주∼완도 카페리 3척을 운영하는 한일고속은 여수∼제주 신규 항로의 배편운항에 관한 세부사항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여수시민에게는 운임의 50%를 할인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수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항로 개설로 뛰어난 관광자원을 보유한 두 도시를 연결함으로써 내국인은 물론 중국인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유입 증가로 지역 관광특수와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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