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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지사 '동해병기법안 서명 하겠다"고 민주당 의원에 밝혀

입력 : 2014-03-06 09:04:34 수정 : 2014-03-06 09: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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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 교과서에 동해를 일본과 함께 표기하는 법안이 예정대로 오는 7월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법안 발효에 마지막 열쇠를 쥐고 있는 테리 매콜리프 미국 버지니아주 주지사가 5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의회를 통과한 동해병기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뜻을 밝혔다고 데이브 마스덴 민주당 주 상원의원이 전했다.

동해병기 법안을 최초 입안한 마스덴 의원은 이날 버지니아주 하원에서 자신의 법안(SB2)이 통과된 직후 "주 정부로부터 동해병기 법안에 서명하겠다는 입장을 들었다"고 했다.

마스덴 의원은 주지사가 언제 서명할 것인지는 "주지사 일정에 달려있다"며 "팀 휴고 하원의원과 함께 내일 매콜리프 주지사를 만나 적절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서명될 것이 확실하다"며 "(한인들이 밀집해있는) 북(北) 버지니아로 올라와서 서명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주지사는 통과된 법안에 대해 30일 이내에 서명을 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지사가 서명하지 않을 경우 30일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발효된다.

매콜리프 주지사가 서명할 경우 관례에 따라 여러 개의 펜을 이용해 서명할 것으로 보이며 서명식에는 법안 통과에 기여한 한인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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