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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된 돌탑…인내와 균형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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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25 16:18:27 수정 : 2014-02-25 23: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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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승화된 돌탑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레저전문 사이트 그린드TV 닷컴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출신의 마이클 그랩은 균형을 잘 맞춰 돌을 쌓아 예술작품을 만든다.

돌탑들은 궁극의 균형감각을 보여준다. 작은 돌 위에 큰 돌이 서 있다. 이 때문에 그랩은 이들 작품을 ‘밸런싱(균형)’이라고 부른다. 또 작품 사진을 소개하는 사이트 이름은 ‘그래비티글루’라고 지었다. 오직 ‘그래비티(중력)’만이 돌탑을 만드는 ‘글루(접착제)’가 된다는 의미다.

돌을 쌓아올리다 무너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그랩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긴장을 풀는 수단이자,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놀이가 되는 재미있는 일"이라고 찬사를 보낸다.

 



작품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몇 분에서 며칠. 이렇게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든 돌탑은 바람에 따라 짧게는 수 시간, 길게는 여러 날 밖에 유지되지 않는다.

그랩은 “안전상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되면 돌탑을 무너뜨린 뒤 돌아온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사진출처= 그린드TV 닷컴, 그래피티글루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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