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의협 "21일부터 집단휴진 찬반 회원 투표"

입력 : 2014-02-19 13:36:57 수정 : 2014-02-19 14:40:05

인쇄 메일 url 공유 - +

가결되면 10일부터 집단 휴진 돌입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의료발전협의회 협의결과를 반박하고 있다. 노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원격진료 허용정책에 대해 정부와 의사협회 양측간 입장차이는 조금도 좁혀지지 않았다"며 " 총파업 돌입에 대한 찬.반 투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와의 의정협의 결과를 토대로 집단휴진 여부를 묻는 회원 투표를 21일부터 8일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의협은 "투표 일정을 애초 계획보다 이틀 늦춰 21일 오전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며 "3월 10일 총파업 투쟁 돌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애초 의협은 지난달 출정식을 통해 3월 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으나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을 들어 파업 개시 시점도 3월 10일로 늦췄다.

전날 노환규 의협 회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의정협의체인 의료발전협의회의 협의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비대위원장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비대위의 기능도 정지돼 집행부에서 투쟁 기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의협은 "협의결과의 내용상 부실과 절차적 하자로 인해 집행부는 공식적으로 이를 받아들 수 없다"며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등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한 투쟁은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신은수 ‘심쿵’
  • 신은수 ‘심쿵’
  • 서예지 '반가운 손인사'
  • 김태희 ‘눈부신 미모’
  • 임윤아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