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가 기록적인 폭설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11일에도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북강릉에 107.0cm, 속초 80.4cm, 울산 16.1cm, 진부령 119.0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도 최고 7cm가량 눈이 더 쏟아질 전망이다.
속초, 고성, 양양 등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으나 아직도 강릉, 동해 등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에 강원도와 동해안의 각 시·군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에 한창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닐하우스와 주택 지붕 등의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눈이 얼어 도로가 얼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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