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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 집단 성폭행 당해, 가해자들은…

입력 : 2014-02-10 13:15:08 수정 : 2014-02-11 19: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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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중이던 10대 소녀가 남성들에게 집단성폭행 당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은 시드니 서부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앞선 8일 오후 11시쯤 둔사이드 지역에서 귀가 중이던 14세 소녀가 남자들에게 집단성폭행 당했다. 피해자는 남성 한 명에게 성폭행당한 뒤 그의 친구로 추정되는 다른 남성 다섯 명에게 윤간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들은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피해자는 인근에 있는 경찰서에 걸어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진술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대부분 10대 후반에서 20대 사이이며, 아프리카계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곳에서 여성은 혼자 돌아다닐 권리가 있다”며 “누구도 소녀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를 권리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성범죄 관련 전문가들을 투입해 가해자들의 행방을 뒤좇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도 호주 시드니의 한 기차역에서 10대 소녀가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사건이 일어난 기차역은 시드니 최대 한인타운에 위치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었으나 가해자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 특히 대낮에 성범죄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데일리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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