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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승패 가를 변수는 ‘경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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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1-28 18:01:40 수정 : 2014-02-13 13: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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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창간 25돌 여론조사
“朴대통령 경제 가장 못해” 24%
잘하고 있는 정책은 국방·외교
국민은 다음달 25일 집권 1년을 맞는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로 국방·안보를 꼽은 반면 가장 잘못하고 있는 분야로는 경제정책을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월 지방선거에서 박근혜정부의 ‘경제부진 책임론’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일보가 창간 25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지난 25, 26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경제문제가 올해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에서 가장 잘못하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질문에 ‘경제정책’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24.5%로 가장 많았다. 경제와 밀접한 ‘복지정책’을 선택한 응답자도 21.6%로 사회통합(23.6%)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가장 잘한 분야는 국방·안보(24.8%)와 통일·외교(22.2%) 순이었다.

지방선거 변수에 대한 질문에는 경제부진 책임론이라고 답한 의견이 24.1%로 1위를 차지했다. 정치권에서 논란이 계속되는 ‘대통령 주요 대선공약 이행’을 꼽은 견해(21.7%)보다 앞섰다.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경제혁신 3개년 기본계획’의 성과에 따라 올해 국정운영 향배와 각종 선거 판세가 좌우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이다. 특히 올해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좋아질 것’이라고 긍정 평가한 응답이 52.6%로 절반을 넘어 국민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정부의 경제 성적표가 나쁠 경우 국민의 실망감과 함께 불만이 증폭될 수 있는 셈이다.

박 대통령이 신년 회견에서 강조한 “통일은 대박”이라는 발언에 대해 국민 공감도는 61.9%로 높았다.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54.4%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자료는 세계닷컴(www.segye.com)에서 볼 수 있다.

김채연 기자 w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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