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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용 여친 구합니다’…中 남성 모집공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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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1-27 15:07:10 수정 : 2014-02-02 16: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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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설인 ‘춘절’을 맞아 결혼압박을 견디지 못한 남성이 ‘가짜 여자친구 모집공고’를 내 화제다.

중국 현지 언론은 허난(河南) 성 정저우(郑州) 시에 사는 한 남성이 자신의 웨이보에 여자친구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지폐 뭉치를 앞에 둔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부모님께서 자꾸 결혼하라고 말씀하신다”며 “이번 명절에 나와 함께 고향에 갈 임시 여자친구를 고용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제트기를 타고 이동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대가로 건네는 금액은 총 1억7000만원에 달한다.

남성은 대신 몇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먼저 나이는 25세 이하에 키는 168cm 이상이어야 한다. 체중은 50kg 이하여야 하며, 학사 학위를 소지해야 된다. 처녀이거나 박사학위 소지자일 경우 금액의 10%만큼 더 지급한다. 그야말로 돈으로 여자친구를 사는 셈이다.

남성의 글은 관심과 함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돈이면 무조건 해결된다는 방식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그 정도 부자면 이미 여자친구를 만들 수도 있었을 텐데”라며 “뭔가 다른 단점이 있으니 여자친구가 없는 거 아니냐”고 눈총을 보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cnyes.c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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