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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2조6000억원 투입해 F-16 개량한다

입력 : 2014-01-15 12:35:51 수정 : 2014-01-15 12: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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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군의 KF-16 전투기. 사진=공군

싱가포르가 공군력 정비의 일환으로 F-16전투기 개량작업에 착수한다고 AFP 통신이 15일 밝혔다.

24억3000만달러(2조6000억원) 규모의 F-16 성능개량 사업에는 신형 레이더와 미사일, 항법장치 등 새로운 장비들이 추가된다.

개량 프로그램을 제공할 미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의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싱가포르 공군의 오래된 F-16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투 능력과 신뢰성이 높아지며,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안보상황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F-16을 대체하기 위해 F-35 스텔스 전투기를 구매할 유력한 국가로 손꼽혀왔다. 하지만 응 엥 헨 싱가포르 국방장관은 작년 12월 “F-16은 아직 운용할 만하다”며 “F-35기 도입 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러한 결정은 수명이 아직 남은 F-16을 최대한 사용하면서 아직 진행중인 F-35의 개발과정을 면밀히 검토한 뒤 구매 여부를 판단하려는 것으로 해석돼 향후 싱가포르의 움직이 주목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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